외국인채용
외국인 채용 대행 맡기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실전 가이드 10분 읽기2026-08-28

외국인 채용 대행 맡기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착수금 350만원 내고 7개월 만에 포기한 창원 대표님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어떤 업체가 진짜고 어떤 곳이 문제인지, 제가 아는 선에서 다 얘기합니다. 첫 상담에서 꼭 써먹으세요.

이 글의 목차 (7개 섹션)
  1. 1.이런 걱정,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2. 2.1. 가장 먼저 — 공인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세요
  3. 3.2. 계약서 없이 선금부터 달라는 곳
  4. 4.3. "비자 보장"이라는 말 쓰는 곳
  5. 5.4.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안 알려주는 곳
  6. 6.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확인 방법
  7. 7.마무리하며

경남 창원에서 제조업 하시는 대표님 연락이 온 게 지난봄이었어요.
"다른 데서 E-7-1 진행하다가 7개월 만에 포기했는데, 착수금을 못 돌려받았어요."
350만원이라고 하셨습니다.
7개월 동안 서류 몇 장 받고, 진행 상황 물어볼 때마다 "진행 중"이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저도 그 얘기 들으면서 솔직히 화가 좀 났어요.

지금 외국인 채용을 알아보고 계신 사업주 분들이라면, 이 글 한 번은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이 일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업체 믿어야 해요?"거든요.
답 드리기가 조심스러운데 — 그게 조심스러운 데는 이유가 있어요.
업체 선택 기준이 생각보다 많이들 모르시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아는 선에서 다 얘기해볼게요.

외국인 채용 대행 업체 주의사항 체크리스트

이런 걱정,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기가 진짜 자격 있는 업체인지 어떻게 확인하지?"
"착수금 먼저 냈다가 진행이 안 되면 돌려받을 수 있을까?"
"비자가 거절됐을 때 내 책임인지 대행사 책임인지 누가 판단해주나?"
"가격이 다 다른데, 싼 데는 뭔가 빠진 게 있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 드셨다면 정상입니다. 그리고 그 의심이 맞아요.^^;

1. 가장 먼저 — 공인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세요

행정사 얘기를 먼저 해야겠어요.
외국인 체류 비자 관련 업무를 유상으로 대리할 수 있는 자격은 행정사법에 따라 등록된 행정사에게만 있습니다.
변호사도 가능하고요.
반대로 자격 없이 돈 받고 비자 신청 대리를 해주면 그건 엄연히 불법이에요.
근데 현실에서는 이 선이 상당히 흐릿하게 운영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컨설팅비"라는 이름으로 받고 실제로는 행정 대리 업무를 하는 식이죠.
이런 곳은 뭔가 잘못됐을 때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합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해요.
행정안전부 민원마당(minwon.mois.go.kr)에서 업체 대표자 이름으로 행정사 등록 여부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등록 안 돼 있으면 — = 무조건 패스.

행정사 등록 확인 서류 검토

2. 계약서 없이 선금부터 달라는 곳

이게 처음에 말씀드린 창원 대표님 케이스였어요.
구두로 설명 듣고, 착수금부터 입금하고, 계약서는 "나중에 보내준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게 7개월 동안 계속 나중에, 나중에였고.
계약서가 없으면 일이 잘못됐을 때 아무것도 못 해요. 진짜 아무것도.
법원 가도 증거가 없고, 환불 요구해도 "그런 말 한 적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제가 원칙이 하나 있는데요, 착수금 받기 전에 반드시 서면 계약서를 씁니다.
금액, 포함 서비스 범위, 환불 조건, 진행 일정 — 다 명기해야 해요.
이게 귀찮다고 건너뛰는 곳은 이유가 있는 거예요.
"요즘 그냥 카톡으로 다 해요"라고 하면 — = 무조건 패스.
카톡 대화 자체가 계약서 역할을 하려면 아주 꼼꼼하게 조건이 명시돼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곳 못 봤어요.

3. "비자 보장"이라는 말 쓰는 곳

이거 진짜 많이 보여요, 광고에서.
"비자 발급 보장", "불허 시 전액 환불".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 비자 발급은 출입국·외국인청이 결정합니다.
어떤 대행사도, 심지어 법무부 공무원도,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어요.
그 말 자체가 현실과 맞지 않는 겁니다.

"불허 시 환불" 조건을 보면 대부분 작은 글씨 예외 조항이 가득해요.
"고객 사유로 불허된 경우 제외", "서류 미비로 인한 경우 제외" — 이런 식으로요.
정작 불허됐을 때 "이건 고객 사유입니다"라고 하면 받아칠 방법이 없어요.
비자 결과에 영향 주는 요소는 수십 가지라 책임 소재 분리가 쉽거든요.
보장 마케팅 쓰는 곳 — = 무조건 패스.

비자 대행 계약서 검토 주의사항

4.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안 알려주는 곳

E-7-1 신청부터 결과까지 보통 8~14주 걸립니다.
그 사이에 아무 연락이 없으면 의뢰인 입장에서 불안하죠.
"지금 어디쯤인지", "다음 단계가 뭔지"를 최소 2주에 한 번은 알려줘야 하는 게 맞아요.
첫 상담 때 직접 물어보세요 — "진행 중에 어떻게 업데이트 해주시나요?"
"연락 드릴게요"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답이 없으면 — = 무조건 패스.

업데이트가 없다는 건 두 가지 중 하나예요.
진짜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거나, 담당자가 너무 많아서 내 건이 우선순위에서 밀린 거거나.
둘 다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아 이 표현은 쓰면 안 되는데 ㅎㅎ).
진행 경과 리포트를 계약서에 명시 조건으로 넣어두는 게 제일 확실해요.
저는 의뢰인분들한테 2주마다 진행 상황을 정리해서 카톡으로 드립니다.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확인 방법

첫 상담 자리에서 이 한 마디만 해보세요.

"행정사 등록번호 알 수 있을까요? 행정안전부 사이트에서 제가 직접 확인해보려고요."

자격 있는 곳은 바로 알려줘요, 번호가 있으니까요.
답 못 하거나 얼버무리거나 "등록증 나중에 보내드릴게요"라고 하면 — 일단 의심하세요.
번거롭더라도 직접 검색해서 이름·번호 일치하는지까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추가로, 계약서에 "행정사 등록번호 제X호 OOO"를 명시해달라고 하세요.
이거 한 줄이 나중에 분쟁 생겼을 때 엄청 중요해집니다.

신뢰할 수 있는 행정사 상담 환경

마무리하며

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어요.
"서두르면 실수하고, 실수하면 두 배로 걸린다."
외국인 채용도 딱 그렇더라고요.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곳에 맡겼으면 6개월이면 됐을 일이, 잘못된 선택 하나로 1년 넘게 늘어지는 경우를 여러 번 봤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그 기간 동안 필요한 인력 없이 버텨야 하는 게 더 힘드신 거잖아요.

어딘가와 비교하고 계신다면 — 저한테도 한 번 연락 주세요.
계약 관계 없이 그냥 봐드릴 수 있습니다, 영업 목적 없이요.
어떤 업체인지, 조건이 말이 되는 건지 같이 살펴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전화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아는 선에서 다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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