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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하반기 E-7-4 점수제 쿼터, 7월 초 현재 흐름 — 진행 중인 3건이 알려주는 신호
이주·고용 정책 9분 읽기2026-07-03

2026 하반기 E-7-4 점수제 쿼터, 7월 초 현재 흐름 — 진행 중인 3건이 알려주는 신호

연간 35,000명 쿼터, 7월 3일 기준 남은 슬롯은 대략 만 명 수준. 저희 사무실에서 지금 진행 중인 E-7-4 케이스 세 건(창원·인천·대구)이 각각 통과 유력·아슬아슬·유예의 결정을 어떻게 내렸는지 있는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목차 (6개 섹션)
  1. 1.쿼터 흐름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2. 2.Case A — 창원 조선 협력사, 필리핀 5년 8개월차 (통과 유력)
  3. 3.Case B — 인천 남동공단 자동차 부품, 인도네시아 4년차 (아슬아슬)
  4. 4.Case C — 대구 성서공단 사출 공장, 베트남 3년 4개월차 (2027년 상반기로 유예)
  5. 5.이 3건이 저희에게 알려주는 것
  6. 6.지금 5분 안에 확인하실 수 있는 세 가지

월요일 아침 회의 자리였습니다.
저희 사무실 벽면 화이트보드에는 진행 중인 케이스 이름들이 자석 카드로 붙어 있어요.
그 주 유독 눈에 띈 게 E-7-4 자격변경 세 건이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화이트보드를 봤어요.
"쿼터 남은 슬롯 오늘 다시 확인하죠."

2026년 E-7-4 연간 쿼터는 35,000명입니다.
저희가 최근 파악한 흐름으로는 1월부터 6월 말까지 대략 24,700명 수준이 접수·처리됐어요.
숫자만 보면 남은 슬롯이 아직 만 명 정도 되니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요즘 상담 오시는 사장님들께 "9월 초 이전에 접수 마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왜 그런지 순서대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쿼터 흐름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지난 두 해(2024, 2025) 소진 그래프를 보면 뚜렷한 패턴이 있어요.
상반기는 저희 같은 행정사·기업들이 여유롭게 접수하고, 하반기 7~8월부터 접수량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2025년에는 9월 12일에 쿼터가 마감됐고, 2024년에는 8월 말이었어요.
1~6월 평균 접수량이 월 4,100~4,200명 수준이라면, 7~8월은 월 6,000명대까지 오르는 게 통상이에요.
남은 만 명이 두 달 안에 다 나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여기에 하나 더 붙는 변수가 있어요.
연말이 다가올수록 심사 처리 속도가 느려집니다.
접수 자체는 열려 있어도 결과가 이듬해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지죠.
그래서 저희는 7월 말까지 서류 완성, 8월 초 접수를 저희 손 안 케이스들의 기본 목표로 잡고 있어요.
지금부터 저희 화이트보드에 붙어 있는 3건이 각각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순서대로 보여드릴게요.

회의실 화이트보드에 케이스 카드가 붙어 있는 모습

Case A — 창원 조선 협력사, 필리핀 5년 8개월차 (통과 유력)

첫 번째 카드는 창원 조선 협력사에서 5년 8개월 근속한 필리핀 근로자예요.
소득은 최근 3년 평균 3,180만 원, TOPIK은 4급을 6개월 전에 확보하셨어요.
저희 시뮬레이션 결과 통과 하한선을 15점 이상 여유롭게 넘습니다.
사업장 변경 이력도 없고, 서류 보완 요청 가능성도 낮아요.
이 케이스는 사실상 서류 정합성 확인만 마무리하면 통과 예정입니다.

이런 케이스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사장님이 "이 사람 잃으면 우리 라인이 흔들린다"는 확신을 이미 갖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근속 5년 6개월 시점부터 저희한테 미리 연락 주셨고, TOPIK 응시료·서류 발급비까지 회사에서 챙기셨어요.
반대로 "본인이 알아서 해 와라"고 방치하시는 경우는 대부분 점수 부족으로 넘어갑니다.
사장님의 관심 여부가 결과의 절반이라는 얘기를 저는 이때마다 실감해요.

Case B — 인천 남동공단 자동차 부품, 인도네시아 4년차 (아슬아슬)

두 번째 카드는 조금 아슬아슬한 케이스예요.
인천 남동공단 자동차 부품 사업장에서 4년 근속한 인도네시아 근로자입니다.
소득은 2,880만 원 수준, TOPIK은 3급.
저희 시뮬레이션에서 통과 하한선 위로 3점 정도 여유가 있었어요.
매우 마진이 좁아서 심사관 판단에 따라 편차가 클 수 있는 구간입니다.

사장님께 두 가지 선택지를 드렸어요.
① 지금 8월 초 접수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방식, ② TOPIK 4급을 8월 시험에 재응시해 확보한 후 접수하는 방식.
사장님은 잠시 고민하시더니 ②를 고르셨어요.
"쿼터 마감 압박도 있지만, 실패 시 재접수·재신청 부담이 더 크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 결정이 맞았는지는 9월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저는 이 선택을 지지했어요.

점수 계산표를 놓고 검토하는 책상 이미지

Case C — 대구 성서공단 사출 공장, 베트남 3년 4개월차 (2027년 상반기로 유예)

세 번째 카드는 대구 성서공단 사출 공장의 베트남 근로자입니다.
근속 3년 4개월, 소득 2,650만 원, TOPIK 3급.
시뮬레이션 결과 통과 하한선을 4점 정도 밑돌았어요.
지금 무리해서 접수하면 거의 확실히 불허권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지금 접수하지 않는 게 정답이에요.

저희가 사장님께 드린 조언은 이랬습니다.
근속 4년까지 8개월만 더 채우면 근속 점수가 자연스럽게 오르고, 그 사이 TOPIK 4급 응시 준비를 병행하시면 2027년 상반기에 여유 있는 통과가 가능합니다.
사장님은 처음에 "그럼 사람 잃는 거 아니에요?"라고 걱정하셨어요.
그런데 E-9 만기 시점을 다시 계산해 드리니 아직 여유가 있다는 걸 확인하시고 안도하셨습니다.
"불허 한 번이 오히려 더 큰 손해겠네요"라고 결론 내리셨어요.

이 3건이 저희에게 알려주는 것

세 카드를 나란히 놓고 보면 각자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Case A는 여유롭고, Case B는 마진이 좁고, Case C는 유예가 답이에요.
그런데 하나 공통점이 있어요.
사전 진단을 정확히 받았느냐, 그 시점이 얼마나 빨랐느냐가 결과의 방향을 정한다는 점입니다.
Case A와 B는 6~12개월 전부터 준비하셨고, Case C는 만기 임박해서 급하게 오신 경우예요.

Case C 사장님이 처음 오셨을 때 "우리도 곧 만기라 급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시뮬레이션 결과를 함께 보시더니 반대로 안도하시는 표정이 되셨어요.
"급하게 진행했다가 불허받는 게 오히려 손해였을 뻔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항상 강조하는 얘기입니다.
E-7-4 자격변경에서 가장 큰 실패는 불허가 아니라, 사전 진단 없이 뛰어드는 것이에요.

지금 5분 안에 확인하실 수 있는 세 가지

혹시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서 "우리 근로자도 E-7-4 대상일까"라는 생각이 드시는 사장님이 계실 겁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실 수 있는 게 세 가지 있어요.
첫째, 그 근로자의 동일 사업장 근속 개월 수를 확인하세요.
2년 미만이면 아직 이르고, 4년 이상이면 유력 후보입니다.
둘째, 최근 3년 연간 소득 평균이 2,600만 원을 넘는지 보세요.

셋째, 본인의 TOPIK 등급을 물어보세요.
없다면 8월 시험 응시 등록부터 서두르셔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정보만 있어도 저희가 5분 통화로 통과 가능성을 알려드립니다.
7월 첫 주가 지나면 8월 접수 목표로는 시간이 촉박해질 수 있어요.
대표상담 1661-3346은 야간·주말도 열려 있고, 사전 진단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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